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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30 07:18
이천테니스연합회 김학승 회장
 글쓴이 : 테니스피플
조회 : 4,319  


청자와 테니스는 정성을 담아야 제 빛을 발한다
코리아오픈의 청자 트로피를 빚는 도공
이천테니스연합회 김학승 회장


매년 9월 추석을 전후해서 우리나라 유일의 WTA(세계여자테니스협회)대회인 코리아오픈이 열린다. 올해도 9월 15~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07년 코리아오픈(당시 한솔코리아오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의 결승 시상식은 두가지의 화제를 낳았다. 하나는 비너스와 키릴렌코가 한복을 입고 시상식에 등장했던 것이고 또 하나는 청자로 빚어진 트로피였다. 가장 한국적이고 아름다운 시상식 모습에 테니스인들이 즐거워했다. 이후, 시상식에서 한복을 다시 볼 수는 없었지만 청자 트로피는 해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며 시상식에서 우승, 준우승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이 아름다운 청자 트로피는 도예가인 김학승(50) 국민생활체육경기도테니스연합회장이 만들어 내고 있다.

-코리아오픈에 우승 트로피를 제작하게 된 배경은
=어느 잡지에 나온 나에 대한 기사를 보고 이진수 원장(JSM아카데미 원장, 코리아오픈 토너먼트 디렉터)이 작업장으로 찾아왔다. 테니스와 도자기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그때 청자로 트로피를 하자고 의기투합했다. 그 후로 해마다 코리아오픈에서 청자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트로피를 만드는데 약 한달 정도 걸린다. 

-이천시에서 열린 동호인대회인 경기도 여성테니스대회에서도 청자 트로피를 수여했는데
=테니스뿐만이 아니라 골프나 이임, 취임식 등에 내가 만든 트로피가 많이 수여되고 있다. 아내와 함께 둘이서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데 신혼 때 아내가 “외롭다”는 소리를 할 정도로 일보다는 테니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아내 혼자 도예 일을 하면서 속으로 원망도 많이 했을 텐데 잘 참아 줬다. 그때, 아내가 아니었으면 우리 집 생계가 제대로 유지 되지 못했을 것이다. 테니스와 연을 맺은 지 30년이 된 지금은 테니스 하면서 맺은 인맥으로 살고 있다. 내게 있어 아내와 테니스는 참 고마운 사람이고 나를 살게 해주는 의미이다.

-테니스와의 인연은
=이천시에서 태어나 평생을 이천에서 살고 있는데 나에게는 잊지 못할 고교 스승이 있다. 첫 부임지가 내가 다니던 학교였는데 모든 분야에 있어 학생들에게 신경을 참 많이 써 주셨다. 그분이 인천 덕적도로 전근을 가셨고 선생님을 뵈려고 찾아 갔는데 그곳에 테니스 코트가 있었다. 코트에 걸려있던 라켓을 들고 맨발로 테니스를 했다. 그 시간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바로 테니스를 시작했다. 

-올해 이천시 테니스연합회장을 맡은 이유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어디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테니스에서 만큼은 좀 다르다. 나선다기 보다 오랫동안 테니스인들과 교류하고 있고 차분해서 이천시의 테니스 일을 꽤 많이 했다. 

-연합회장이 되기 전과 후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 동안 부회장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생각했는데 회장의 역할과 부회장의 역할은 참 많은 차이가 나는 듯 하다. 아직 내가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여성대회도 준비에서 마칠 때까지 배석호 전무, 여성테니스위원회 양인순회장을 비롯 임원들께서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 주셨기에 가능했다. 

-이천시 테니스현황은 
=이천시는 정구가 참 강하다. 전국의 으뜸이다. 반면 테니스는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학교가 전무하고 실내코트 역시 없다. 우리 관내에 사설 실내 코트(숲속테니스코트)가 있다. 이천시에는 약 25면의 코트에서 20개 클럽, 700명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김학승 회장의 옆엔 그의 아내가 인터뷰 내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이천시 어르신대회를 끝내고 함께 작업실에 들어갔을 때 그의 아내는 작업복을 입고 초벌구이를 마친 도료를 칠하고 있었다. 김학승 회장의 아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김 회장이 테니스에 빠져서 집안일을 등한시 했었다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지.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저도 일부러 올 때까지 일했어요. 그땐 외로웠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남편을 믿고 참은 것이 참 잘한 것 같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김 회장에게 물었다. 도자기와 테니스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 지. “테니스가 훨씬 어렵다. 30년 했는데 아직도 은배부에서 뛰고 있다.” 

글 사진 이천=방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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