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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9 09:01
지방자치단체장 테니스 랭킹 ‘1위’ 김선교 양평군수
 글쓴이 : 테니스피플
조회 : 3,683  

“좋은 곳, 살고 싶은 곳, 가보고 싶은 곳이 양평”
지방자치단체장 테니스 랭킹 ‘3위’ 김선교 양평군수


테니스 좋아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 지난 6월에 3선에 성공한 경기도 양평 김선교 군수를 꼽을 수 있다.  양평에서 태어나 양평에서 자란 김 군수는 양평의 체육인들, 특히 테니스인들에게 두터운 신망이 있다. 그가 군수로 취임하기 전과 후의 양평군 테니스시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양평의 유일한 전국대회인 물맑은양평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도 김 군수의 관심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약 500여팀이 출전한 물맑은양평배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유현진·공근식 전 현직 연합회장 및 임원들이 똘똘 뭉쳐 보조사업 신청을 했고, 김 군수가 적극적으로 화답해 성사됐다. 수도권 명물 대회로 자리잡은 물맑은양평배 대회장에서 김 군수를 만났다. 

-먼저 3선에 성공하신 것을 축하 드린다 
=지방자치단체장이 3선을 하기란 정말 어렵다. 전국적으로 23.7%정도 된다.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군수 취임 후 양평군에 체육시설이 많이 늘었다
=양평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청정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이 공장시설 등이 들어 올 수가 없을 정도로 규제가 많다. 이런 규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양평군민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그 살길은 이곳 양평을 문화 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곳 양평은 수도권에서 가깝다 보니 일일 체험 코스가 많다. 하루 잠깐 왔다 가는 손님들을 잡아 두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먹고 자고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노력하다 보니 레포츠 시설에 귀결되었다. 테니스뿐만이 아니라 배드민턴장, 암벽등반장, 탁구장 등 시설을 확충하여 언제든 운동과 체험코스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군민들도 가까운 곳에 운동시설이 늘어나 언제든 접할 수 있으니 행복지수가 높아져 좋아한다.

-양평군의 3선 군수로서 어떤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는가?
=양평군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큰 틀은 군에서 주도하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것은 민에서 주도하게 한다. 
일단 사람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그 다음 운영방법인데 아주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 이후 하드웨어적으로 확충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군민들의 의식을 어떻게 전환시키느냐 하는 점이 선결해야 할 과제인데 양평군에서는 3년전부터 관주도가 아닌 민주도로 생각을 바꿔가고 있다. 군민들의 의견이 일치되고 건의가 오면 그에 대한 합리적인 운영방법을 찾고 나서 시설을 하기 때문에 예산낭비가 없다. 이런 부분은 민(民)에서 주도하는 접근 방법이다.
또 한가지, 군(郡)에서 주도하는 것을 말하자면 우리 양평은 자연경관과 도시미관이 어우러진 헬스 투어리즘을 추구하고 있다. 물 맑은 양평이란 슬로건이 말해주듯 이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은 청정지역이다. 삶의 터전을 둔 군민들뿐만이 아니라 외부인들도 이곳을 여행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어디 있겠는가? 맑은 공기, 맑은 물 마시며 자연 속에서 운동하다 보면 몸은 자연적으로 좋아지게 되고 질병과는 멀어진다. 이런 것이 보건이고 복지다. 헬스 투어리즘과 보건 복지 플라자를 잘 믹스해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우리 양평이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하나씩 차근 차근 진행해 갈 예정이다.

-김 군수 취임후 테니스 코트가 2배 가량 늘었다. 앞으로 테니스와 관련된 계획은 
=양평군의 테니스 코트는 넉넉한 편이다. 그런데 그 코트가 분산되어 있어 큰 대회를 치르는데 매우 불편함이 따른다. 그래서 양서면에 20면 코트를 만들자고 연합회측에서 제안이 들어왔다. 또한, 전천후 돔 구장 2~3면을 갈산코트에 만들 예정이다. 돔 구장은 내년 착공을 구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이나 문광부의 체육기금 등을 잘 매칭하여 좋은 방향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테니스 실력은
=구력은 10년정도 됐는데 띄엄 띄엄해서 잘 한다 말하긴 그렇고 파트너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정도는 된다. 지금도 일주일에 두 세번씩 아침에 한 시간 정도 운동하고 있다. 동호인대회 선수로 몇 번 출전했는데 광개토대왕배 혼합복식에서 상위랭커 노승관씨를 상대로 타이브레이크에서 졌다. 테니스마니아인 과천시 여인국 전 시장과는 해볼만 하다. 현역 전국 지자체장중 랭킹 3위안에는 들지 않을지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어느 시장,군수, 구청장께서 어디 한번 해보자 할 것 같다.

김선교 군수는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단계 더 나가 얼마나 아름답게 꾸며 놓을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양평에 있는 것이 서울에도 있다면 누가 찾아 오겠나.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하여 양평만의 특색을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양평의 가치성을 높여야 양평을 찾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김 군수는 양평의 인구가 늘고 있음을 매우 자랑스러워 했다. “양평군민이 지금 10만 6천명인데 제가 처음 군수직을 시작했을 때 8만6천이었다. 예전엔 양평에 산다고 하면 ‘양평이 어디죠’라고 물었는데 지금 양평에 산다면 ‘좋은데 사시네요’라고 말한다”고 자랑스러워한다.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김 군수는 “좋은 곳, 살고 싶은 곳, 가보고 싶은 곳이기에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라고 밝은 웃음을 띄며 말한다.

물맑은양평배에 내년엔 혼합복식에 선수로 출전할 거라며 슈퍼급 여자 선수를 미리 섭외해 놓아야겠다고 하는 김 군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와서 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얼마나 좋아요. 양평을 알리는 광고효과가 상당히 크다. 넓게 생각하여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 며 대회를 주관하는 연합회 임원들이야말로 양평 '홍보대사'로 치켜 세운다.
김 군수는 대회 때마다 잊지 않고 코트를 찾아 동호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농부의 발걸음만큼 벼는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김 군수의 발걸음만큼 양평의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다. 김 군수의 말로 인터뷰를 맺는다. 
“삶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모든 여건을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글 사진 양평=방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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